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메테르(로어 올림푸스) (문단 편집) === 시즌 3 === 결국 예상대로 신벌에서 풀려난 뒤 바로 집으로 복귀했으나, 그녀를 기디리고 있던 건 페르세포네 없는 집을 지키던 아르테미스와 다프네, 케르베로스였다. 곧 페르세포네가 언더월드에 갔다는 사실을 눈치챈 데메테르는 둘을 추궁하려 했으나, 아르테미스와 다프네가 얼버무리며 올림포스로 복귀해버리자 할 수 없이 케르베로스를 언더월드에 데려다줄 겸 하데스를 방문하기로 한다. 사실 이전에도 하데스와의 사이는 그닥 좋지 못했는데, 이유인 즉 화산의 소유권을 놓고 논쟁을 벌인 끝에 과거 금전적으로 냉정하고 계산이 빠르며 탐욕스럽기까지 하던 시절의 하데스에게 졌기 때문이다. 당시 데메테르는 신들의 논의 끝에 인간계의 여왕 자리를 앞두고 있었으나, 하데스가 화산의 근원이 땅 속 영역에 속하며 활화산들은 자신의 소유권임에도 데메테르가 차지하고 있기에 그것을 돌려받는다는 이유로 데메테르가 인간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것을 반대했다. 처음에는 찬성했던 제우스조차도 하데스에게 설득되어 반대로 돌아서는 바람에, 결국 데메테르의 다른 자매들이 모두 찬성했음에도 데메테르는 여왕이 될 수 없었다. 그리고 항의하며 찾아간 데메테르를 협박하며 내쫓는 하데스에게, 데메테르는 나중에 언젠가 이러한 기회가 온다면 그 때는 내가 당한 대로 되갚아 주겠다고 선언한 뒤 눈물을 지으며 돌아선다. 이런 사유가 있었기에 하데스가 인간계로 올라왔을 때도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 이런 와중에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사귄다고 하니 복장이 터질대로 터진 데메테르는 오랜 각오대로 이를 반대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나의 딸아이는 그저 젊음의 혈기로 일시적인 사랑을 느꼈을 뿐이라고 생각하며, 마침 언더월드 재건 과 엘리시온 조경 작업을 ~~빙자한 물놀이 데이트를~~ 마치고 온 둘 앞에 화난 모습으로 방문한다. 페르세포네와의 감격의 재회도 잠시, 곧바로 페르세포네를 인간계로 데려가려 했으나 페르세포네가 인간계에는 가지 않을 것이며 그 오랜 세월 동안에도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고 재차 입장을 고수하자, 이를 무시하고 다시 자신의 계획 안에 페르세포네를 집어넣으려 든다. 이어 하데스에게도 온갖 폭언을 쏟아내며 결혼을 반대하려 했으나, 페르세포네가 이미 에레보스의 석류를 먹고 언더월드의 여왕이 되었음을 밝히자 망연자실해하며 홀로 인간계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페르세포네를 되찾겠다는 생각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는지 229화에서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불길한 발언을 하더니, 결국 230화에서 페르세포네가 저녁에 잠시 집에 들르자, 집에 온 것에 기뻐하면서도 드레스가 너무 화려하다며 옷차림부터 지적을 시작해, 봄의 여신으로써 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법이 있다며 대회의실에 미리 불러놓았던 헤스티아와 님프들 앞으로 페르세포네를 데려가 TGOEM에 정식 일원으로 넣기로 했음을 통보한다. 거기다 데메테르는 하데스가 나방으로 변해 쫓아온 것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고, 하데스를 유리병에 가두고서 페르세포네에게 순결을 맹세하게 해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위해 해온 모든 행적을 전부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고 비웃고는 페르세포네에게 다시 돌아가 널 TGOEM에 넣기 위해 돈을 얼마나 들였는지 알기는 하냐며 님프들에게 TGOEM에 들어가 달라고 간접적인 암시를 담은 편지를 읽게 하는 것으로 대놓고 망신을 준다. 하지만 이전부터 페르세포네의 의사를 존중하고 있었던 헤스티아가 데메테르를 따로 불러 "삶에는 여러가지 선택지들이 있다는 걸 알려 주겠다면서 왜 딸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냐, 더 나은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을텐데 네가 이럴 수록 코레만 엇나간다"고 막무가내로 일을 벌린 것을 비판하지만, 데메테르는 "자식 없는 네가 뭘 아냐, 내 방식이 더 맞을 것이다"라고 무시하고는,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의 여왕이 되기 위한 즉위식을 준비하게 된 것에 대해 하데스가 널 세뇌한 거라며 일축한다. 더불어 페르세포네가 신벌을 받는 10년간 대행을 맡은 동안 인간계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을 거론하며 "이렇게 서투른 네가 지하세계의 여왕이 되어 지하세계를 제대로 통치할 수 있겠냐, 네게 어울리는 곳은 인간세계의 봄이지 지하세계의 여왕이라니 가당치 않다"는 둥의 말로 온갖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며, 페르세포네에게 순결의 드레스를 들이미는 것으로 그대로 순결한 여신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이를 보다 못한 헤스티아의 도움으로 다시 풀려난 하데스가 각성하여 페르세포네에게 청혼하고, 이를 승낙한 페르세포네를 데리고 그대로 지하세계로 도망쳐 버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분노한 데메테르는 절대로 둘이 결혼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제우스에게 하데스가 제우스의 관할인 접대 예절에 반하는 행동을 했음을 들먹여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결혼식을 막으려 하지만, 제재의 유효시간이 다음 날 아침부터라는 허점을 놓친 탓에 헤라의 도움으로 결국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결혼식은 거행된다. 거기다 페르세포네가 신부 입장 때 어머니가 아닌, 친구 에로스의 손을 잡고 가는 것을 택하면서 데메테르는 결혼식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밖에서 홀로 둘의 결혼식을 지켜보다 쓸쓸히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야 했다. 이후 인간계로 돌아와 제우스에게 바람맞았던 과거를 회상한다. 이를 달래주러 헤스티아가 찾아와 음식을 차려주고 고집에 얽매여 스스로를 망치지 말라고 솔루션을 주지만,[* 헤스티아는 데메테르가 고집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독한적은 없었다며 혹시 추방되어 있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이에 데메테르는 어떤 인간 남자아이를 잠깐 떠올린다. 정황상 엘레우시스 밀교 신화의 시초가 된 데모폰인듯.] 데메테르는 들은 체도 않고 헤스티아를 돌려 보낸다. 하데스가 시시포스에게 감금당한 타나토스를 구출하는 건으로 아레스와 인간계에 올라왔을 때, 다짜고짜 찾아와 페르세포네는 잘 지내고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한 건 없었냐고 캐묻는다. 물론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는 당분간 널 만나고 싶지도,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다'고 일침을 놓으면서 망연자실해 한다. 그나마 하데스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페르세포네가 고심 끝에 심리상담을 받아볼 것을 제안하면서, 얼마 뒤 페르세포네와 함께 케이론에게 심리상담을 받게 되는데 역시나 페르세포네와 만나자 마자 왜 자신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냐고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안고 있는 아기 디오니소스를 보고 애는 대체 언제 낳았냐고 경악하며 다툴 분위기까지 이른다. 다행히 케이론의 제지로 일단락되고 상담에 임하면서 자신의 심정과 트라우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았으며[* 여기서 데메테르는 제우스에게 차이고 그의 이간질로 하데스를 오해하게 된 일로 남신들을 불신하게 된 것 외에도 과거 메티스에 의해 처음 창조된 장녀로써 크로노스의 아들들과 함께 크로노스를 막으라는 사명과 더불어 함께 사명을 갖고 태어난 헤라와 헤스티아를 언니로써 잘 돌봐달라는 부탁에 얽매인 일종의 장녀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덕분에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떨쳐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결혼을 완전히 허락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페르세포네와 디오니소스를 함께 돌보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눈 끝에 화해는 할 수 있었다. 더불어 하데스와도 갈등의 불씨를 지폈었던 화산 문제를 하데스가 먼저 양도하는 것으로 화해를 청하면서 다 좋게 풀리듯 했으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